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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ugene


어제 밤부터 아침 내내 천둥 번개와 함께 비가왔습니다. 

아...이번 크리스마스는 비의 크리스마스가 되겠다 싶었습니다. 그런데 오후쯤 되어서 갑자기 밖에서 아이들의 함성소리가 나더라구요. 순간, 눈? 하고 밖을 보니 함박눈이 펑펑 쏟아졌습니다. 여기 달라스에 사는 모든 사람들이 감격에 겨워 했습니다.




달라스에서 화이트크리스마스는 이십몇년 만에 처음이라고 하는 것 같더라구요. 지붕에도 눈이 쌓였습니다. 이러다 눈이 쌓일 기세입니다. 



하얀세상이 되었네요^^ Now is the time to go out!!



눈이 많이 쌓이지 않았지만 이층에 있는 눈들을 긁어 모아서 이글루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세 통 정도 쌓은 상태입니다.




조카 주헌이~



주헌이 동생 예봄이~



이글루 덩어리 네개째 쌓여있구요.





여섯통째 쌓고 마무리 중입니다.^^



인증샷~ 그런데 눈덩어리가 잘 안보이네요~



눈덩어리들이 잘보이게 한 장 더~ 

눈이 안쌓여서 이글루를 만들진 못했구요. 그냥 여섯덩어리로 마무리~



저희집 뒷 주차장에 눈이 쌓여 있는 차들입니다.

 

주차장입니다. 남의 차에 낙서하기~



승리도 함께 가세해서 더욱더 작업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옆에 있는 차도 완성!!








승리가 입을 그려 넣어서 스마일리 페이스가 되었습니다.^^ 저희차가 아닙니다.-_-



이제 운동장으로 이동




승리와 예봄이와 함께 운동장에서 놀았습니다. 주헌이는 감기 걸린다고 집안으로 보냈는데 주헌이한테 미안하네요. 승리가 스노우엔젤을 만들길래 예봄이도 땅바닥에 눕혔더니 싫다고 하네요^^


오늘 너무 기분 좋은 하루였습니다. 달라스에서 그것도 크리스마스 날에 하얀눈이 이렇게 내리니 너무 좋습니다. 온 세상이 하얗게 변하니 아름답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주시는 멋있는 선물인거 같습니다. 글을 쓰고 있는 지금은 눈이 멎었네요^^ 아까 밖에서 놀길 잘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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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ugene & Ju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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