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Eugene
이 강의는 2017년 3월 7일에 1차수정을 한 글입니다.
2015년 새해가 밝았네요. 이전만큼 시간은 안되겠지만 블로그에 글 포스팅하는 것도 사명을 가지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자주는 아니더라도 꾸준히 글을 올려야겠다는 다짐과 함께...
차용화음에 관한 지난 강의들!!
13강 http://eugenejulia.tistory.com/235
14강 http://eugenejulia.tistory.com/242
그럼 지난 강의에 이어서 바~로 진행하겠습니다!!
13, 14강에서 차용화음(Borrowed Chord)에 대해 이야기 했는데요, 그 중에서도 4도차용과 2도차용 이야기만 했습니다. 오늘은 3도차용과 6도차용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게요.
C Major
1 | 2 | 3 | 4 | 5 | 6 | 7 |
CM7 | Dm7 | Em7 | FM7 | G7 | Am7 | Bm7-5 |
C Minor
1 | 2 | 3 | 4 | 5 | 6 | 7 |
Cm7 | Dm7-5 | EbM7 | Fm7 | Gm7 | AbM7 | Bb7 |
C Major 키에서 3도와 6도는 각각 Em7과 Am7 입니다. 그러면 C Minor 키에서 3도와 6도는 무엇인가요? EbM7과 AbM7입니다. 4도나 2도 같은 경우는 루트음이 똑같았던 반면 3도와 6도는 루트가 반음씩 내려갔죠? 차용하면 좀 심하게 다른느낌이 날거같지 않나요?
Em7 →EbM7
Am7→ AbM7
그래도 변화되는 방식이 다행스럽게 똑같네요!! 생각할수록 다행입니다^^
3도와 6도는 둘 다 차용하면 반음낮은 메이져7th코드가 된다는 사실!!
이쯤에서 4도와 2도, 그리고 3도와 6도 차용을 정리해 볼게요.
4도차용 FM7 → Fm6, FmM7, Fm7
2도 차용 Dm7 → Dm7-5
3도 차용 Em7 → EbM7
6도 차용 Am7 → AbM7
자, 이제 본격적인 편곡을 한 번 해 볼까요? 4강에서 제가 강조했던 내용 기억나시나요?
I - V → IIIm7 - VIm7 - IIm7 - V7
1 - 5 진행은 3 6 2 5로 바꿀 수 있다는 이야기!! 혹시 이거 뭐지? 하시는 분들은 4강으로 쓩~ 날아가세요!! → http://eugenejulia.tistory.com/195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로 편곡 한 번 해 볼게요.
이름 높여드립니 "다~" 할 때 1도와 5도가 나왔습니다. 그럼 1도는 3도와 6도로, 5도는 2도와 5도로 분할 할 수 있습니다. 3 6 2 5로 바꿔 볼게요.
1도 자리에 3도와 6도를 쓴 것만 해도 사실은 대단한 겁니다. 하지만 오늘은 좀 더 심하게 3도와 6도에 차용화음을 써보겠습니다. 그럼 이렇게 되겠죠?
Em7 →EbM7
Am7→ AbM7
사운드 확인해볼까요?
이런식으로 편곡이 가능하단 사실!! 정말 놀랍지 않나요? 3도 6도 차용은 변화가 크기 때문에 심한느낌의 편곡이 됩니다. 2도, 4도 차용보다 좀 과한 느낌이죠?
그럼 1도 자리에 올 수 있는거 다 정리해볼까요? 1도는 몇도, 몇도가 있나요? 대답 안나오시는 분들은 1강으로 쓩~ http://eugenejulia.tistory.com/192
1도, 3도, 6도가 Tonic의 기능을 하는 코드입니다. 같은 기능이라 대리화음이 됩니다. 그리고 오늘 다룬 3도, 6도의 차용화음까지 더한다면 이렇게 되겠네요.
CM7 (IM7)
Em7 (IIIm7)
Am7 (VIm7)
EbM7 (bIIIM7 3도차용)
AbM7 (bVIM7 6도차용)
차용화음 덕분에 Tonic이 이렇게까지나 확장되었네요!! 마지막으로 한 곡 더!! 아버지 사랑 내가 노래해~ "그사랑" 입니다. 후렴구로 넘어갈 때 "성실하신 그사랑~~~~~~ 사랑~~~~" 이 때가 그냥 5도로 두마디를 끌고 있습니다.
이럴 때 3도, 6도 차용화음을 써주면 효과적입니다. 비록 Tonic자리가 아니더라도 상관없습니다. 이 곡은 G키니까 3도, 6도는 Bm7, Em7입니다. 차용하면 이렇게 되겠죠?
Bm7 → BbM7
Em7 → EbM7
이제 악보로 보실까요?
사운드 확인요~
오늘 이렇게 3도와 6도 차용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3도나 6도 둘 다 Tonic이라서 그냥 1도자리에 이 모든걸 다 쓸 수 있다는 거!! 기억하고 계시면 편곡의 방향은 무궁무진하게 뻗어나갈 수 있습니다. 자, 이제 차용화음도 중간까지 왔습니다!! 다들 열공모드!!
강의가 도움이 되었나요?
그렇다면 공감버튼 꾸욱요~
'음악 강좌 Music Lessons'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단조 (1) (10) | 2015.01.08 |
---|---|
흑인음악 편곡법 16 (수정1) (6) | 2015.01.07 |
2전위의 재발견 (14) | 2014.12.27 |
흑인음악 편곡법 14 (수정2) (12) | 2014.06.28 |
시벨리우스 팁1 (11) | 2014.06.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