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 vs. Year

By Eugene

Ear를 읽어봅시다 ‘이어ㄹ’ 

Year는 어떤가요? ‘이어ㄹ’ 혹시 사운드가 똑같지는 않은가요? 

오늘은 E 사운드와 Y 사운드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우리나라 ‘ㅇ’(이응) 발음도 두가지의 소리가 있는데요, 다만 소리는 두가지인데 문자가 두가지 소리를 구분하지 못할 뿐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두소리가 다르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합니다. 예를 들어 ‘이응’에서 ‘이’는 강한 소리이고 ‘응’은 부드러운 소리가 납니다. 느껴지나요? ‘응’도 ‘이’처럼 강하게 소리내면 어색한 느낌이 되어버립니다. 마치 이! 응! 하는것 처럼 이상합니다. 자연스레 읽으면 ‘이응’입니다. 문자로는 구별이 없으니 표기할 길이 없네요^^

기필코와 비슷한 ‘이윽고’ 라는 말에서도 ‘이’는 분명 강한소리가 나고 ‘윽’은 부드러운 소리가 납니다. 물론 따로 읽으면 둘 다 강한소리가 나겠지만 붙혀서 읽으면 ‘이윽고’ 가 됩니다. 역시 표기할 길 없습니다.^^

(근데 서울분들은 둘 다 부드러운 '이'를 내는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오늘 서울 사람 만나서 확인해 봐야 겠네요^^)

Ear의 ‘이’는 강한 소리이고요 Year의 ‘이’는 부드러운 소리입니다.

인터넷에 부산사람들 E의 2승하는 동영상이 인기였지요^^ 

다시 봐도 재밌네요^^ 억양 때문에 정말 촌스럽고 웃기긴 했지만 정말 신기하게도 부산사람들은 강한 ‘이’와 약한 ‘이’를 구분할 수 있다는 걸 이 동영상을 통해 새삼 알게되었습니다. 부산사람들은 E는 강한 ‘이’로 읽구요, 숫자 2는 약한 ‘이’로 구분해서 읽습니다. E는 당연히 E 사운드로 발음한 것이고, 2는 Y 사운드로 정확하게 구분해서 발음한 것이지요. 서울 사람들은 강한 ‘이’ 와 약한 ‘이’의 차이를 모르는 것 같더군요. 근데 부산 억양은 정말 쩌네요.^^ 아...

 

만약 Ear과 Year의 발음이 똑같다면 다른 ‘이’ 사운드 구분하는 연습을 해야 할 것입니다. 어떻게 하는지 모른다면 쉽게 구분하는 방법을 소개해 드릴게요.

“아야” 에서 ‘야’를 아처럼 강하게 발음해 보세요. 잘 안되죠? 야, 여, 요, 유, 예 들은 다 부드러운 Y사운드입니다. 부드러운 ‘이’를 연습하는 방법은 ‘야 여 요 유 예 이’ 이렇게 하시면 됩니다. 이 때 ‘이’발음도 ‘야 여 요 유’ 처럼 부드럽게 소리를 낼려고 노력하면 됩니다.

 

그 다음 Year를 발음해 보세요~

잘되나요?

다같이 해보아요. Ear!!

이번엔 다같이 Year!!

A Thousand Years 다같이 따우전드 이얼즈 따라 부르며 Y사운드 끝내버려요^^

음악이 참 좋죠?

발음도 참 선명하네요^^

아~ 이 글 쓰고 난 뒤 아주 좋은 영상을 발견했습니다. 혹시 시간이 좀 더 나시는 분들은 이 동영상을 보고 좀 더 연습해 보아요~ 

선생님의 발음이 시원하고 명쾌하고 또렷하고 정확하네요^^

여기서 Tip하나!!

This year 한 번 읽어보세요. 디스이어 하시나요?

This year 발음은 상당히 많이 달라집니다.

s와 y가 만나서 거의 she 사운드가 납니다. 

결국 이런식으로 소리가 납니다.

Thee she er 디쉬어r~

근데 이게 텍사스 남부 사투리가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동부나 서부사람들은

디씨어r~할거 같기도 합니다. 단지 저의 추측입니다. 

하지만 텍슨들은 확실히디쉬어r~ ^^

즐공하셔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