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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ulia 


(남편이 작년 1월부터 계속 First Baptist Church of Dallas의 주일예배실황의 베이스 더빙을 하고 있는데요, 

관련글 보시려면 클릭하세요.)

http://eugenejulia.tistory.com/68

http://eugenejulia.tistory.com/75


벌써 한참 전에 녹음했던 건데 이제야 올립니다.

재호 간사님께서 제가 요청한 대로 Youtube에 올려주셨네요~ 감사합니다!ㅋ

사실 남편이 리듬이 많이 흔들려 창피하다고 올리지 말라고 했었거든요.

드럼이 너무 리듬이 안맞아서 녹음할 때 연주하기가 너무 힘들었대요.

그냥 루프만 듣고 연주할 걸 하고 후회하고 있네요.

하지만 제가 지금 이렇게 변명을 적어 주고 있으니 뭐 괜찮겠죠?^^;

그리고 리듬 좀 안맞는 거만 감안하고 들으면 연주 잘했으니깐요.





사실 이 날 크리스마스 특집이라 평소보다 엄청 녹음할 곡이 많았는데요,

그래도 편곡이 너무 좋아서 연주하면서 너무 기분좋았다고 하네요.


그리고 다음 영상은 First Baptist Church of Dallas에서 크리스마스 주일 아침에 연주했던 실황영상입니다(한 곡은 편집되었다고 합니다). 위 영상에서 남편이 연주하는 부분은 8분 40초 쯤에 나오네요. 



The Final Chapter - AM Worship from First Dallas on Vimeo.


(자세히 보시면 베이스 주자의 손모양과 베이스 소리가 맞지 않는 게 보이실 거예요. 왜냐하면 베이스만 따로 남편이 더빙했기 때문이죠. 이 영상 전체음악의 베이스가 다 남편이 녹음한 것입니다.) 


정말 음악들이 너무 너무 환상적이네요! 특히 오케스트라 편곡이 너무 좋은 거 같아요. (하프소리는 들리는데 하프는 안보여서 여쭤보니) 사실 MR 같은 걸 같이 틀고 연주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재호 간사님께서 역시 믹싱을 너무 잘하신 거 같아요! (하지만 이번엔 베이스 소리가 좀 작은 거 같아요..ㅠ 남편이 엄청 현란하게 연주 잘한 부분이 많은데 잘 안들려서 넘 아쉽네요..ㅠ) 사실 빈 말이 아니라, 제가 잘 모르기도 하고 해서 웬만하면 믹싱 좋다고 잘 안하는데 100트랙이 넘는 음악을 이렇게 잘 믹싱하시다니 정말 대단하신 거 같아요. 이렇게 합창과 오케스트라와 밴드가 다같이 연주하는데도 각각 소리가 잘 들리니 말이죠. 게다가 라이브인데도 스튜디오에서 녹음한 것 같은 느낌이 들만큼 소리도 깔끔하구요.  


아무튼 귀가 넘 즐거운 음악입니다. 항상 이렇게 좋은 음악들을 선곡하는 FBC의 Worship 목사님께서도 참 대단하신 분이신 거 같아요. 정말 이런 교회에서 연주하게 되면 너무 좋고 행복할 거 같아요. (아..흑인음악도 좋고.. 이런 음악도 좋고.. 다 할 순 없을까요..ㅠ) 


음악이 너무 좋은 데 비해, 이 교회가 미국에선 좀 전통적이고 보수적인 교회라 젊은 사람들이 많지 않은 거 같아 좀 안타깝네요. 하지만 아직까지 한국교회의 정서를 볼 때 한국의 교회들에겐 아주 훌륭한 찬양의 모델이 되는 교회인 거 같습니다. (사실 찬양 뿐만 아니라 가끔 라디오에서 들어보면 설교도 너무 잘하시더라구요.)


아무튼 저도 언젠가는 이런 오케스트라 음악도 만들고 싶고, 라이브로 오케스트라랑 같이 연주도 하고 싶네요^^




참고로 FBC에서 한 다른 크리스마스 공연도 올립니다. 이건 저녁에 한 거 같네요. 이 영상은 리믹스 없이 그냥 올린 거라고 합니다. (베이스 더빙도 안한 곡입니다.) 이 공연도 너무 멋지네요. 


A Christmas Homecoming - Worship Service from First Dallas on Vim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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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ugene & Ju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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