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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ulia



Experiencing God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



Mentoring & Discipleship 에서 사용하는 교재입니다. 

그냥 일반책, 교재, 지도자 지침서 이렇게 세 가지가 있는데, 그 중 저희는 교재를 가지고 하고 있구요, 교재는 12Unit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한 Unit 당 5일씩 있습니다. 

총 60일이구요, 매일매일 아침에 일찍 일어나 하나씩 하라고 하던데 솔직히 전 시간이 없어서 거의 제대로 못했어요..ㅠ 하지만 small group 시간에 보니깐 정말 하나 하나 다 너무 좋은 내용이더군요. (벌써 반이나 진도가 나갔는데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할 생각입니다..!)


몰랐는데 굉장히 유명한 책이고 한국에서도 성경공부용으로도 많이 사용하는 책인 거 같아요.

정말 제목 그대로 하나님과 더욱 친밀한 교제로 더욱 하나님께 가까이 가고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으로 인도하는 책입니다.


한국책은 이렇게 생겼네요.




하나님과 더 가까워지고 싶으신 분들은 꼭 사보세요~



아무튼 저는 요즘 제 삶의 작은 일에도 간섭하시고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지난 8월 둘째주 학교 개강과 동시에 남편이 갑자기 생각지도 않던 라디오 진행을 그것도 아침에 맡게 되어서 저희가 승리 라이드 하기가 좀 힘들게 됐었어요. 게다가 오후에도 남편이 레슨 등 이리저리 일이 많아서 남편이 계속 차를 써야했구요. 옛날 차는 고장나서 몇달 째 고칠 여유도 없어 계속 세워두고 있는 상태였어요. 그런데 바로 며칠 전에 우연히 돈을 받고 라이드 해주시는 미국분을 소개받게 되어서 딱 맞게 승리 라이드를 맡길 수 있었어요. 저희로선 너무 감사하고 또 너무 신기하기도 하고, 정말 그렇게 라이드 해 줄 분이 안생겼으면 어떻게 했을까 그렇게 하나님의 예비하심을 느꼈죠. (저 개인적으론 미국와서 5년 동안 하던 라이드가 이제 너무 힘들었는데 해방되어서 너무 또 감사했어요!)


그런데 문제는 그 분 혼자서 7명의 아이들을 라이드 하다 보니, 학년별로 기다리고 또 다른 학교까지 갔다오고 하면 원래는 늦어도 3시 50분쯤이면 집에 오는데 4시 30분이 되어야 겨우 집에 오는 거였어요.

안그래도 저흰 멀리 40분~1시간 거리의 교회를 다니고 있고 그것도 일주일에 미국교회 세 번, 한국교회 한 번 이렇게 가야하는데 학교까지 이렇게 오래 타고 갔다오게 되면, 승리는 평균 하루에 2시간~2시간 반 정도 차만 타는 것이죠...ㅠㅠ


그래서 한 한달 반 정도 그렇게 타곤 승리가 너무 힘들다고 엄마 아빠가 좀 태워주면 안되겠냐고 해서,

저희 나름대로 크게 결심하고 알겠다고 하고 지난주부터 저희가 태워줬어요.

그 사이에 너무 감사하게도 조태훈 집사님께서 저희 옛날 차도 손을 봐주셔서 고장난지 거의 6개월만에 다시 쓸 수 있게 됐구요(다시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지난 한 주 둘 다 너무 바쁜 가운데 라이드 해보니깐 역시 너무 힘들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화, 목 오전에 워쉽팀 찬양이 있는데 지난 주엔 갑자기 저보고 피아노를 쳐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남편이 승리 라이드를 가서 와서 베이스를 쳐 줄 수도 없고, 그래서 갑자기 빈 전도사님께도 전화를 드렸지만 두 번 다 안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이대로 계속 베이스 없이 찬양을 할 수도 없어서 남편보고 그럼 화, 목 아침만 다시 아만다에게 부탁을 하고 베이스를 쳐달라고 했는데, 너무 신기하게도 지난 주 금요일에 일본사람 히데가 수업 마치고 오더니 저보고 같이 라이드하던 사람이 다음주에 이사를 가서 승리 라이드를 해줄 수 있다고 하는 거예요! 사실 지난 학기처럼 승리가 바로 일찍 올 수 있는 라이드가 생기게 해달라고 기도도 했었거든요. 하나님께선 어쩌면 매번 이렇게 저희 상황에 절묘하게 맞춰 공급해 주시고 응답해 주시는지 이번에도 정말 너무 신기하고 감사하네요! 그 외에도 그동안 수많은 간증거리가 있었지만 오늘은 일단 이렇게만 소개할게요. 아무튼 이렇게 하나님의 도우심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부터 승리가 그 차를 타고 학교를 가게 됐어요.

새로운 라이드를 탄다고 아침부터 기분이 좋아서 갔다고 하네요.


그리고 오늘 아침엔 학교 갔더니, 찬양 연습 전에 원래 건반을 치던 크리시아가 저에게 와서 이제부터 이번 학기 끝날 때까지 계속 피아노를 쳐줄 수 있냐고 하더군요. 베이스 보다 하고 싶었던 건반을 치게 되어서 감사했고, 또 저 대신 남편이 계속 베이스로 정식으로 합류하게 되어서 기분이 좋았어요. 

단지 좀 불만이 있다면.. 엔지니어가 피아노 소리를 너무 작게 줘서 피아노 치기가 힘든 게 좀 아쉽네요..ㅠ 팔도 아프고 잘 안들려서 연주하기 힘들기도 하구요.

사실 제 쪽엔 Aviom이 있어서 저야 이어폰 꽂고 들어도 되지만, 무대 위의 모든 싱어와 두 명의 기타주자, 베이스주자도 피아노를 들어야 하니깐요. 앞으론 피아노 소리를 좀 키워주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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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ugene & Ju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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