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Eugene



2000년 초반쯤에...

저희 찬양팀에서 드럼치던 형이 서울재즈아카데미 다니던 시절, 수업시간에 드럼선생님한테서 이런 말을 들었다고 합니다. 그 때 드럼선생님은 박철우 쌤이었습니다. (옛날에 부산에서 드럼 제일 잘쳤던 분이셨는 서울 올라가셔서 교수부터 시작해서 많은 활동을 하셨습니다. 퓨전재즈그룹 웨이브의 드러머로도 활약하셨구요~) 하루는 철우쌤 와이프가 하도 졸라서 함께 교회갔다고 합니다. 아마 교회에서 드럼을 쳐달라고 했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수업시간에 "야!! 교회다니는 놈들 손들어봐라!! 어이그~ 너네들 교회에서 그런음악 하고 다니나?" 고 하면서 비웃음섞인 어조로 교회음악에 대한 조롱을 늘어놓았다고 합니다. 다시는 교회 못가겠다고!! (철우쌤 와이프님의 더욱 절실한 기도가 필요하게 되었네요...ㅠㅠ)


저는 그 때 그 말을 들으면서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그 당시 제가 했던 교회음악은 나름 수준도 높고, 나름 좋다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항상 편곡도 멋지게 했고, 카피도 열심히 했고, 밴드랑 연습도 정말 많이했고... 저는 정말 제가 하고 있는 교회음악에 대한 자부심이 엄청났었습니다. 주일 15분~20분 찬양을 준비하기 위해서 제가 공을 드린 시간은 엄청났었습니다. 매 주 청소년 집회 한시간분량으로 찬양해야했던 적도 있었는데, 그 때는 정말 죽음이었죠. 집회를 위해서 일주일 6일을 매일 모여서 3시간 이상씩 밴드합주연습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박철우 쌤의 조롱앞에서... 어떻게 지금보다 잘 할 수 있지? 싶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이런 불편한 소리들이 들려오더라구요~ ㅠㅠ 


"뭐, 교회에서 하는 음악인데!!" 

"교회 음악이 뭐 다 그렇지!!"


심지어 미국와서도 미국인한테도 똑같은 소릴 들었습니다. 달라스 오기 전 필라델피아에 있을 때였는데요. 기타센터에서 드럼을 치고 있었는데, 제가 꽤 잘쳤나 봅니다. 기타센터 직원이 살짝 흥분한 상태로 저보고 무슨 음악을 하냐고 묻길래. "Church Music!!" 이라고 대답했더니 웬 똥씹은 얼굴로 "너 같은 실력으로 그냥 교회음악을 하냐?" 라고 안타까워하더군요. Just Church Music?... 물론 실력을 인정을 받아서 기분은 좋았습니다. 그러나 교회음악은 왜 씹힌거죠?



자, 이제 제가 하고 싶은말을 좀 쓰도록 하겠습니다. 

교회에서 음악하시는 분들 좀 열심히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간절합니다. 특히 음악을 전공하신 분이라면 더더욱 그렇구요. 제가 이 때까지 필드에서 경험한 바로는, 교회니까 대충해도 된다는 마인드가 지배적이었습니다. 이건 특히 음악을 전공한 사람들이 더 심합니다. 자신들의 어메이징한 무대는 따로 있고 교회는 그냥 손풀기장소, 용돈버는 곳, 수준낮은 무대 정도로 인식하고 있다는게 현실이었습니다. 




교회에서 흔히 듣는 말 "은혜로 찬양합시다~"는 정말 악한 말입니다. 다시는 우리입에서 은혜로 한다는 이야기가 나와서는 안될 것입니다. 그 말은 "대충대충 합시다~"와 똑같은 말입니다. 물론 사람이 살다보면 대충대충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럼 그걸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죄송하게 생각할 문제이지, 그게 은혜가 될 수 있는 문제인가요? 은혜라는 말의 대표적인 오용입니다. 교회에서 열심히 하려는 사람이 오히려 바보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자신들의 명성이 걸린 자리라면 그렇게 대충 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직히 놓고 해서 음악하시는 분들, 무대다운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가 몇 번이나 있나요? 교회만큼 잘 준비된 무대가 있나요? 매 주 교회에 마련된 무대를 멋지게 만들어보고 싶지는 않나요? 하나님께 찬양을 드린다는 마인드가 없더라도 그냥 자신을 위해서라도 최선을 다해야 하는게 맞지 않을까요? 적어도 세상사람들은 자기의 명성을 걸고 음악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하나님 앞에서 음악을 한다면 하나님의 명성이 우리에게 걸려있는거 아닌가요? 1년에 한 번 있을까 말까한 무대를 그리워하지말고 매 주 있는 무대에 자신의 명성을 걸어보시길 바랍니다!! 그럼 애착과 열정이 생길 것입니다!! 조금이라도 더 잘할려고 노력할거구요!! 




제가 한국에 있을때부터, 음악전공자들과 함께 교회나 선교단체에서 연주할 때 들었던 말이 그냥 대충하자는 것이었습니다. 꼭 그 말을하지 않는 경우라도 태도가 그렇게 말하고 있었구요. 그 때 제가 받은 느낌은 이랬습니다. 그럼 어디서 연주를 그렇게 잘할려고 자기 실력을 저렇게 아끼나? 교회는 물로 보이나?




한 번은 어떤 한인교회에 드럼을 친 적이 있었는데, 그 때 음악이 너무 촌스러워서 정말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연주하면서 수치심을 느끼기는 또 처음이었습니다. 특히 찬송가를 연주할 땐 정말 최악이었구요!! (그 때 박철우 선생님께서 욕하셨던 그 교회음악이 무엇이었는지  몸소 뼈저리게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능력이 안되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어쩔 수 없으니까 할 말이 없지만 리더와 피아노하시는 분이 둘 다 음악전공자였습니다. 그런데 매 주 드리는 교회에서 하는 찬양에는 애착이 없어보였습니다. 정말 안타깝고, 짜증나고, 화가나고, 힘들었습니다. 본인들의 명성이 걸린 무대에서도 그런식으로 했을까요... 


"최고의 하나님께 최선의 음악을!!"


OO대학교 교회음악과 표어였습니다. 그런데 최선을 다하는 모습 잘 본 적 없습니다. 음악에 대한 진지한 태도도 잘 볼 수 없었구요. 음악에 대한 진지하지 않은 태도에 엄청나게 충격먹었던 1인이었습니다. 오히려 아무말없던 몇몇 친구들은 진짜 열심히 했었죠. 말뿐인 저런 슬로건은 필요없지 않나요? "최선의 음악을" 이라는 슬로건에 맞을려면 연습실에 쳐박혀 있어야죠!! 그렇게 할 자신없으면 저런말 쓰면 안되겠구요. 그당시 음담패설이나 늘어놓고, 맨날 술이나 퍼마시던 사람들이 교회에서는 솔리스트이며 찬양사였죠. 거룩한 폼이란 폼은 다잡고^^ (뭐, 믿음이 없는것은 문제삼지 않겠습니다. 누구나 그런 시절을 겪을 수 있으니까요.)  


꼭 교회에서 음악을 그렇게 잘해야하냐라고 물어본다면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저는 교회에서 음악이 없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오해하지 마세요. 찬양이 없어도 된다는 말 아닙니다!! 찬양은 교회에서 가장 중요한 예배의 요소입니다. 저는 찬양 그 자체가 예배라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이 아니라 성경에서 그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찬양이라는게 꼭 음악이 필요한 건 아니니까요. 물론 효과적인 측면에선 떨어지겠지만 말입니다. 




최선을 다한 결과라면 괜찮습니다. 하지만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는게 문제입니다. 전공자가 아니라면 당연히 전공자만큼 하기 힘들겠죠. 그건 당연합니다. 전공자가 아닌데 교회에서 반주를 하면, 저는 일단 대단하다고 여깁니다. 그러나 전공자가 아니고 아마츄어이기 때문에 사실은 더~ 열심히 해야합니다!! 그리고 당연히 더 배울려는 겸손한 자세를 가져야겠지요!! 


그리고 전공자는 자기가 할 수 있는 능력이 많기 때문에 더 많은 책임이 따른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음악을 전공한 전공자입니다. 그러므로 저에게도 많은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니까요. 그래서 저는 저의 능력을 찬양하는데 다 쏟아붓습니다. 늘 편곡하고, 카피하고, 그리고 주일 당일에 교회에서 하는 연주는 제 인생의 마지막 연주라 생각하고 연주합니다. 정말 혼신의 힘을 다 쏟아붓습니다. 그것이 제가 후회하지 않을 길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아무렇게나 해도 괜찮다는 마인드는 버렸으면 좋겠습니다. 오히려 교회이기 때문에, 오히려 영혼을 살리는 곳이기 때문에 우리의 열정과 재능을 넘치도록 쏟아부어야 하지 않을까요? 앞으로는 박철우선생님에게 받았던, 그리고 기타센터직원에게 받았던 조롱이 사라졌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태백산맥, 한강, 아리랑 등의 소설을 쓰신 조정래 작가님의 말로 마무리 지을게요.

"최선을 다했다는 말을 함부로 쓰지 마라. 최선이란 말은 내 자신의 노력이 나를 감동시킬 수 있을 때 비로소 쓸 수 있는 말이다."

       

Posted by Eugene & Ju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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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마지막에 2017.02.25 00: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지막에 인문학으로 끝내는게 좀 황당하네요..ㅎㅎ

  2. Favicon of https://themusicaloffering.tistory.com BlogIcon Barroco 2017.02.25 01: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심으로, 그리고 전적으로 공감하는 글입니다. 제가 요 앞번에 댓글 달았던 것과 일맥상통하는 부분도 있고요. 우리 하나님께서는 온 세상 만물을 지으시고 아끼시던 독생자 예수님까지 이 세상에 보내시어 모든 걸 이루셨는데, 그런 분에게 결코 소흘히 대할 수는 없지요. 최고의 음악을 올려드려야 하는 건 지극히 당연한 일입니다.

  3. 블루 2017.02.25 12: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누구나하는 말이고 어느교회나 강조하는 이야기죠 보다 현실적인 대안을 고민해봤으면 좋겠습니다 어떻게 아이들이 최선을 다하게 만들것인가에 대한 고민말이죠 대부분의 작은교회들은 성가대반주를 포함하여 전공자가아닌 중고등학생 정도의 목회자 자녀나 성도님들의 자녀들이 감당하고 있습니다 학업과 반주 사이에서 날마다 갈등을 겪고있는 아이들이죠 교회에서는 반주의 완성도를 바라고 가정에서는 학업의 완성도를 바라죠 과연 이아이들에게 최선을 다해라 라는말로 동기부여가 가능할까요?? 이아이들의 입장에서는 충분히 최선을 다하고있고 두가지의 임무가운데서 어떤것에 더 비중을 두어야 하는지 혼란스러운 삶을 살고있습니다 이들 부모중에는 누가봐도 신실한 그리스도인이지만 찬양팀연습에 가는것을 곱게보지않습니다 연습에 참여하지못하면 결과는 불보듯 뻔하죠 그들도 최선을 바라면서 최선을 다할 기회를 제한합니다 저희교회도 성가대 지휘자님이 전공자 이신데 반주자가 고등학생입니다 연습이안되있으면 혼을내시는데 게을러서 그런것이다는 말을하면서 그학생의삶은 묻지도않고 연습에대한결과만을 가지고 책망을 합니다 그학생의 가정은 부모님의 문제로 상처가 있는 가정입니다 그러나 성가대 지휘자님은 상황을모르죠 반주자도 말을할수 없습니다 대원안에 부모님이 있기때문이죠 제가하고 싶은말은 음악에대한 진지한태도 예배에대한태도 중요합니다 그전에 그당사자들이 왜최선을 다할수없는지 왜 다하지않는지 그것에대한 고민과 해결이 먼저이루어 져야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그건 리더들의 역할이겠죠 사람을안다고해도 내면까지 다알지못하니까요 태도를 먼저보기전에 그사람의 삶과 내면을봤으면 좋겠습니다 깊은소통을통해 어떻게하면 최선을 다할수 있게도와줄것인지 저는아이들의 예를들었지만 누구나에게마찬가지로 이런고민과 소통들이 먼저이루어져야 땅에떨어진 교회음악의 가치를 살릴수 있지않을까하는 개인적인 의견이었습니다 제글에 나온 아이들처럼 상처로인해 교회음악에대한 스트레스를 가지고있는 사람들이 많다는것 과연그들에게 최선만을 강요할수 있는지 그런것들도 한번생각해보셨으면합니다

    • Favicon of https://eugenejulia.tistory.com BlogIcon Eugene & Julia 2017.02.25 12: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Eugene
      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블루님 같은 경우는 반주자가 학생들이잖아요. 만약에 제가 블루님 교회 리더였으면 처음부터 그 아이들에게는 많은 것을 요구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해준것만 해도 감사하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금요일에는 한인교회에서 찬양을 인도합니다. 그 교회는 상황이 안좋고 열악한 교회이기 때문에 제가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습니다. 그 정도는 분별할 줄 알아야겠죠!!

      제가 글에서 비판한 사람들은 충분히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단지 교회라는 이유로, 교회를 우습게 보고 준비하지 않는 사람들을 두고 하는 말이었습니다 .그리고 매너리즘에 빠져서 더 이상 아무것도 안하는 사람들에게두요.

      이 글이 모든 상황을 아우를 수는 없습니다. 각 교회마다 상황이 천차만별 다릅니다!! 동기부여할 수 있는만큼 하는거구요. 상황이 안되면 포기할 수밖에 없겠죠. 실제로 저도 상황이 안되서 포기한적 많습니다. 상황이 안되는데 억지로 하란말 아닙니다.

      그리고 블루님의 교회에서 연주하는 아이들은 최선을 다한거 아닌가요? (본글에도 썼듯이) 그럼 됐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이 글은 블루님의 교회의 상황과는 상관없는 글일 수 있습니다. 그냥 참고 정도만 하면 될것입니다!! ^^

  4. Snu_Aero 2017.02.25 15: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쓴이의 글에 어느정도는 동의가 갑니다. 허나 "예배의 본질" 을 생각하고 글을 다시 읽는다면 조금은 동의가 되지 않는 부분이 꽤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최고의 하나님께 최선의 음악을" 참 좋은 표어라고 생각합니다. 음악적인 부분 연습에 있어 최선을 다하는 부분 충분히 동의합니다. 하지만, 이런 표어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우리는 하나님을 예배한다. 우리는 음악을 예배하지 않는다" 라는 슬로건 또한 답글에 남겨봅니다. 요한복음 4장에서 예수님께서는 사마리아 여인에게 예배에 대해 가르치십니다.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 결국 예배의 주인되신 하나님께 우리는 우리의 Spirit 과 Truth 를 가지고 예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참 유명하신 찬양인도자님과 찬양집회를 진행하던 중 하셨던 기억에 남는 말씀이 있어, 마지막으로 남기고 갑니다. "주님께서 역사하지 않으실 것 처럼 최선을 다해 연습하되, 예배를 드릴때에는 주님께서 일하신다는 믿음을 가지고 모든 연습을 내려놓으시길 부탁드립니다"

    • Favicon of https://eugenejulia.tistory.com BlogIcon Eugene & Julia 2017.02.25 15: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Eugene
      무슨 말씀을 하실려고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네요^^ 음악준비에 최선을 다할 필요가 없는거처럼 말씀하시고선 마지막에 인용하신 부분은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라고 하시니 글의 요지를 모르겠습니다.

      예배의 본질은 하나님만 높여 드리는 것입니다. 네, 영과 진리로 예배드리는거 맞습니다. 그래서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면 예배의 본질에서 멀어진다는 말씀을 하시고 싶으신가요? 앞뒤가 안맞아서 헷갈립니다.

      뭔가 하실말씀이 있으신거 같은데 다시 잘 정리해서 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Joseph_cha 2017.03.01 00:28  댓글주소  수정/삭제

      글에는 음악이 없어도 예배에 문제가 없다고 했는데 왜 댓글에 음악을 예배하지 않는다고 하신 건가요? 댓글을 위한 댓글인가요?

  5. Pastor Han 2017.02.26 01: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제나 선배님은 제 베이스 기타의 롤 모델 이셨죠. 선배님 말이 맞습니다 제가 하고픈 말도 그 말 입니다 저도 캠퍼스에서 ㅈ ㅇ 종합선교 시절의 그 마음 그대로 선배님이 가지신 그 마음 그대로 가려 합니다. 화이팅 입니다

    • Favicon of https://eugenejulia.tistory.com BlogIcon Eugene & Julia 2017.02.26 01: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Eugene: 어? 정오찬양단!! 그 때 재밌는 시절이었죠? 하하!! 열심히 하는거 자체가 우리의 사명일 수 있으니까요!! 이제 나이드니까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인생이 너무 짧으니까요~ (한창석 목사님 맞나요?)

  6. Favicon of https://mysky1980.tistory.com BlogIcon 읽어야 산다 2017.02.26 14: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베스트공감 입니다
    좋은 자주 부탁드려요

  7. 돌고래탁 2017.02.28 15: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글의 요지를 잘 파악하였는데 ㅎㅎㅎㅎ 좋은 글 감사합니다^^ 페이스북 어느 선생님께서 편곡의 관한 이 글을 공유해주셨는데 둘러보다가 여기에 남깁니다^^ 종종 와서 잘 배우겠습니다!
    저는 실용음악 전공을 하려고 직장그만두고 입시준비했는데 입시에 실패한 비전공자 반주자입니다^^ 예전에 제가 겪었던 내용들이 있어서 공감이 많이 됐습니다. 저는 전공자가 아니지만 전공자만큼 열심히 실력을 키우길 원하고, 스펙도 중요하지만 스펙보다 가장중요한 것은 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나중에 대학가서 배우고싶구요^^ 제가 전공자가 아니여서 다행이라고 생각될때도 많아요 ㅎㅎ 전공했다고 자존심세우고 교만해질수도 있을텐데, 늘 나보다 더 잘하는 사람이 널리고 널렸다라는 사실과 우리교회에서는 잘하는 축에 속하지만 뛰어난 실력의 전공자분들이 많다는 사실을요^^ 저는 직장을 다니며 틈틈히 유튜브와 블로그 페이스북 여러 루트로 독학중입니다. 좋은곳을 알게되어 너무 감사하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 Favicon of https://eugenejulia.tistory.com BlogIcon Eugene & Julia 2017.02.28 23: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Eugene:
      귀한 나눔 감사드립니다!! 스펙보다 중요한 것은 실력이라고 생각하신다는 말씀 1000%동의합니다. 스펙은 있으면 편하겠지만 사실은 없어도 되는거잖아요. 정말로 필요한건 실력이죠!! 현장에서는 언제나 실력자가 부족합니다. 스펙을 가진 사람은 넘쳐나는데 말이죠. 스펙은 사람들이 금방 알아주고, 실력은 사람들이 알아주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좁은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은 실력을 가진자가 진정한 승리자이겠지요...

      아무튼 지금가지신 순수한 생각들 변치않게 끝까지 가시길 바랍니다!!

    • 2017.03.03 17: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eugenejulia.tistory.com BlogIcon Eugene & Julia 2017.03.04 03: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Eugene:와~ 귀한간증 감사드리구요!! 저도 더 중심을 바로잡아야겠습니다. 페이스북하시면 페이스북에서 뵙죠~ 페이스북은 시시콜콜한 것도 다 올리니까, 좀 더 인간적인 소통이 가능하겠죠? ^^ 친구신청 해주세요~

  8. 2017.03.06 18: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9. 2017.03.06 18: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0. 2017.04.06 15: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1. 백요셉 2017.04.30 07: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떤 경로로 여기로 오게 되었는지는 잊어버렸네요..ㅎㅎ
    좋은 생각과 글 잘 읽었습니다.. 크게 동감하게 되네요.. 많은 분들이 "최선의 찬양"을 드리려는 자세와 노력이 필요하다는 마음가짐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하시는 사역을 통해 큰 은혜가 넘치기를 기도합니다...

  12. Yo Seop Shim 2018.10.12 09: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간이 지나다보니 그때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뭘 위해서 예배를 준비하는지도 모르던 제가 보여 참 안타깝고 부끄럽기만 합니다.

    중2때 처음 학생부 찬양팀에 봉사했죠. 그땐 악기란걸 만져본적도 거의 없고, 생각도 해본적이 없죠. 다만, 우와, 저 믹서기는 어떻게 조종하지? 기타치는형 멋있다. 저 선들은 어떻게 연결하는거지? 신기한소리네... 어떻게 만들지
    이런 생각만하면서 PPT만 만들어주는 어린 저였죠. 그러다 고1때 갑자기 인도하는 형이 기타를 치라고 해서 그때 1년 밖에 혼자 배웠는데, 뜬금없이 형이 다른데 간다고 저보고 인도하라고 하더군요. 저는 기타치는것도 생각 안해봤는데, 인도라니 정말 어이가 없었어요. 그래도 하라고 하니까, 인도할사람 없이네 제가 정말 없는 실력으로 인도를 했죠. 그러다 일년이 지나고, 이년이 지나면서 고2, 고3이 됬는데 제 자신이 잘난줄 알아 인도자의 마음이 싹 바뀌었더군요. 내가 잘보이려고, 뽐내려는거밖에 안보였습니다, 왜냐면 제 위엔 학생부 찬양팀을 담당해주는, 교육해주는 사람이 없었기에. 그러다보니 학생부 찬양팀의 질은 많이 떨어졌고, 제자신도 찬양팀에 대한 의욕도, 찬양에 대한 사랑도 없어졌죠. 그러다 대학교를 가서 악기를 때려치려던 생각할때 청년부 형이 찬양팀에서 봉사를 하라고 했죠. 그땐 그냥 알았다고해서 싱어로 봉사하다, 일렉으로 갈아탔죠. 하지만 그때도 아직 겉멋에 빠져서 지잘난줄만 알았죠. 그러면서 연습도 별로 없이 서고, 맨날 실수에 늘지는않고 똥만쌋죠. 이 상황에 금요찬양팀과 2부예배에서 찬양팀을 도우라는 말이 나왔고, 저는 생각없이 동의했습니다. 그런데 역시 연습없이 사는 놈이였던 저는 그대로 똑같이 섬겼고, 역시 늘지는않고 실력만 뻔히 보여질수밖에 없었죠. 그러다 대학교 2학년이 되서 제 자신을 돌아보고, 정말 연습이란걸 시작했죠, 그리고 음악에 관심을 가지며 일렉기타뿐 아니라, EQ, 믹서나 선들, 납땝기술들 알아가고 찾으며 시간을 보냈죠.

    이제 대학교 3학년이죠. 지금은 교회 학생부 찬양팀 담당자, 2부예배 찬양팀, 청년부 찬양팀, 금요집회 찬양팀에서 봉사하고 있습니다. 많은사람이 제가 정말 어의없이 많이 늘었다고 말해주시죠. 아직도 많이 부족한 저도 실수도 많이 하지만, 솔직히 저도 제가 많이 늘었다는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학생부 찬양팀에서, 제가 중2때 생각하고 몰랐던걸, 전 모두 제가 하고있죠, 그리고 없던 담당자, 선생님을 제가 하고 있고요. 고장난 선들도 제가 납땜으로 고치고, 악기 하나 하나 조언해주며 EQ 도 만지고, 사비로 장비나 fx processor등도 구매해 학생부 아이들을 최선으로 지도하려고 있죠. 학생부 아이들도 제가 돌아왔을땐 정말 연습도 안되있고, 찬양에 관심없고 핑계만 대는 모습에 나도 저러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에 참 많은 시간을 투자하게 됬네요. 하지만 이제 전 중학교 2학년 어린제가 생각만, 상상만, 꿈만 꾸던 사람이 전 지금 되어있고, 중학교 2학년때 필요했던 선생님, 담당자가 제가 되어, 저는 최선을 다하는 중입니다.

    중학교 2학년, 악기에 ㅇ자도 모르던 어린아이가, 지금 음악 공부도 안하고 오직 관심, 열정 그리고 믿음으로만 여기까지 와서, 이렇게 여러군데서 봉사할수 있다는게 하나님의 이끄심이 맞다는걸 말하고 싶습니다.

    죄송합니다, 한국말이 말이 안되고 철자가 많이 틀렸겠지만 이해해주세요, 반 평생보다 더 여기서 살아와서 많이 서툴어졌네요 ㅎㅎ.

    어쨋든 좋은글 정말 감사합니다.
    제 학생부 아이들에게도 꼭 보여주겠습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13. 느림보 2020.08.31 15: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잘봤습니다. 나의 최선을 다한 찬양. 그것이 하나님이 받으시는 찬양이라 생각합니다.
    교회는 비전공자가 거의 전부 이지만 내가 악기로 또는 목소리로 찬양을 하기로 마음 먹었다면 날마다 노력하여 하나님께 나의 시간과 노력을 드리는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허나 모두 그런 마음으오 임하지 않는것이 어려움인것 같습니다. 리허설 없이 예배전에 30분 맞춰보고 실황들어가는 예배팀이 거의 전부일듯합니다. 싱어들 보면 권사님 창법이나 성악 창법으로 노래 하는 분이나 발성이 준비가 안된 기본 조차안된 분들이 대부분이고 드럼은 주중 제공된 콘티의 템포도 제대로 못 맡추고 필인 넣으면 쌩뚱맞게 빨라지는..건반은 클레식 전공자라 많은 음과 넓은 음폭으로 자신의 독주를 하듯 꽉꽉 체워 넣는 가하면, 베이스는 모든 곡에 워킹 베이스를 적용하는 정말 답이 안나오는 그런 팀이 거의 대다수의 찬야팀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찬양팀에 임하는 멤버라면 더나은 찬양을 위해 다른 사람은 조언에 귀를 기울이고 지적에 기분 나뻐하기 보다는 지적이 타당하다면 나의 스타일을 바꿀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때로는 나의 기본기에 문제가 있다면 기본기를 갈고 닦아서 납득할만한 수준을 만들는것이 찬양팀멤버로서 옳바른 태도가 아닌가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