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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ulia

 

너무 오랫동안 업데이트를 하지 않아 너무 너무 죄송하다는 말씀 먼저 드립니다..ㅠ

지난 학기에는 학교 다니고 또 졸업 준비하느라 이래저래 많이 바빴던 거 같아요.

그리고 졸업 후에는 교회 근처로 이사도 하느라, 아파트 알아보고 이사짐 싸고 정리하고 등등..

너무 바쁘고 몸도 피곤하고 여유가 없었네요.

그리고 한번 쉬니 블로그를 다시 시작하는 것도 쉽지 않았구요.

 

그냥 오늘은 음악 얘기는 아니구요, 간단하게 최근 저희 근황을 올릴게요..^^

지난 7월 6일에 저희가 1년여 동안 연주했었던 알링턴에 있는 TPR(The Prayer Room)에서 Praying Church Conference라는 컨퍼런스가 열렸는데요, 캔자스시티 IHOP(International House of Prayer)에서 제가 좋아하는 Jon Thurlow가 와서 찬양인도를 했어요.

(존 떨로우에 대한 글을 보시려면 클릭하세요-> http://eugenejulia.tistory.com/55)

 

존 떨로우가 저희 TPR에 와서 찬양인도를 한 건 작년에 이어 두번째인데요,

작년에도 남편에게 혹시 와서 연주를 해줄수 있냐고 물었지만 저희가 그 때 사정이 안되어서 못했는데, 올해에는 시간이 되어서 드디어 존 떨로우와 같이 연주를 하게 되었네요!

(존 떨로우가 직접 피아노를 치면서 인도하는지라 저는 아쉽게도 같이 연주를 못했어요..ㅠㅠ)

 

 

남편이 존 떨로우랑 같이 연주하는 모습입니다~^^ 

역시 존 떨로우.. 피아노도 잘 치지만, 무엇보다 정말 노래를 너무 잘하고 인도를 너무 잘하더군요.

근데 같이 연주하는 연주자들이 캔자스시티 IHOP만큼 못받춰줘서 좀 힘들었겠다 싶기도 했어요..ㅠ

 

 

집회 장면입니다.


Jon Thurlow의 찬양은 언제 들어도 정말 영감이 넘치고 아름다운 거 같습니다.


제가 너무 좋아하는 Storms All Around You 입니다. 

근데 너무 조금밖에 안찍어서 정말 아쉽네요..ㅠㅠ 

너무 환상적인 연주와 찬양이었는데 말이죠..ㅠ 





집회 마치고 집에 가는 길에 배가 고파 뭘 먹을까 하다가 도로 옆에 IHOP(International House Of Pancake) 간판이 보이더라구요. 보통 아침메뉴는 아침에만 팔잖아요. 근데 여기 IHOP에서는 24시간 아침메뉴(?)를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IHOP 집회 마치고 간 IHOP..

24시간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24시간 팬케익을 파는 곳이죠..

이름이 똑같아서 팬케익 파는 아이합에서 기도하는 아이합에 소송을 걸었다는 얘기도 있던데.. 근데 어디가 먼저 이 이름을 썼는지는 모르겠네요. 암튼 이름이 같아서 승리는 지나가다 이 식당을 보면 기도하는 아이합 가고 싶다고 말하기도 하구요, 가끔 밥 먹으러 아이합 가자고 하면 '무슨 아이합이요? 기도하는 아이합? 아님 먹는 아이합?' 이라고 묻기도 한답니다..ㅎㅎ

 

제가 먹은 Big Steak Omlet... 안에 썰은 스테이크와 해쉬 포테이토, 버섯, 고추(파프리카), 다진 토마토, 양파, 치즈 등이 들어있는데요, 전 고기를 별로 안좋아해서 안에 고기는 옆에 따로 달라고 했어요. 근데 고기 사진은 못찍었네요.

 

이건 승리가 먹은 Rooty Jr. 키즈밀입니다.

사실 아이합이 맛있어서 가기도 하지만, 저희가 간 이유 중에 하나는 오후 4~10시 사이에는 (어른 메뉴 하나 당) 키즈밀이 공짜라는 이유도 있어요^^

 

그리고 이건 남편이 먹은 Berry-Berry Brioche French Toast라는 메뉴인데요,

이번에 처음 먹어봤는데, 보기에는 엄청 맛있어 보이지만 저희 입맛에는 솔직히 생각보다 별로 맛이 없었어요..ㅠ 근데 승리는 나중에 남은 거 먹어 보더니 엄청 맛있다고 하더군요.

달달한 게 아이들한텐 맛있는 거 같아요.

 

그리고 이건 제가 시킨 메뉴에 따라 나온 팬케익예요.

 

그리고 승리 앞에 있는 저 음료수는 Splashberry라는 음료(안에 설탕에 절인 딸기가 들어있어 더 맛있어요. 딸기를 건져 먹을 수 있게 저렇게 긴 숟가락을 같이 넣어서 주죠)인데요, 무한 리필을 해줘요. 그러니깐 다 마시면 똑같은 걸 계속 주거든요. 그래서 저희가 가면 꼭 시키는 음료수예요.

 

 남편이 찍어 준 제 사진예요. 파란색 빼고 다 흑백으로 나와서 좀 멋있는 거 같아요ㅋ

 

마지막으로 저희 승리 사진 한번 더~ㅋ

얼마 전에 미국나이로 10살이 되었는데, 실제론 한 12살로 보이죠..ㅠ

그래도 아직 저희 눈에는 너무나 귀여운 아들이랍니다..ㅋ

 

 

존 떨로우의 인도로 귀한 예배도 참석하고, 오는 길에 모처럼 외식도 한 하루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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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ugene & Ju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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