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ulia
작곡이나 편곡을 할 때, 특히 급하게 간단히 편곡을 할 때 오선지가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요즘엔 굳이 컴퓨터로 악보를 만들 필요성을 못느끼겠네요..^^;
사실 제가 게을러진 것도 있고 삶이 이래저래 바쁘기도 하지만,
요즘은 거창한 악보를 만들 일도 없고, 기껏해야 간단한 밴드 리드시트를 만드는 데다, 저희 교회 밴드에서는 다들 아이패드로 악보를 보는데 손으로 적은 악보도 그냥 사진으로 찍거나 스캔을 하면 되기 때문에 자꾸 손으로 간단히 악보를 만들게 되는 거 같습니다.
아무튼 오선지 하면, 오선노트를 쓰기도 하지만 때로는 낱장으로 되어 있는 오선지가 편할 때도 있습니다.
제가 대학을 다닐 때에는 음악사라고 하는 음악전문서점에서 파는 오선지를 따로 구입해서 쓰기도 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생겼는데요, 오른쪽의 일반 사이즈는 일반 용도로 쓰면 되구요, 왼쪽의 좀 큰 사이즈는 오케스트라 작편곡 용 오선지입니다.
그런데 집에서 가끔 급하게 한두장만 필요할 때가 있는데, 그 때 무료로 인터넷에서 다운받을 수 있는 사이트가 있어서 저는 몇년전부터 여기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전에 제 페이스북에도 공유한 적이 있는데 오늘 편곡할려고 여기서 악보를 다운받으려 보니 저희 블로그가 생각이 나서 블로그에도 소개합니다..^^
http://www.blanksheetmusic.net/
이구요, 무료 사이트이지만 꽤 괜찮습니다.
오른쪽에서 높은음자리표, 낮은음자리표 등 보표랑 줄 간격 등 원하는 대로 선택하고 출력하면 끝입니다~^^ 높은음자리표를 선택해서 출력하면 일일이 적을 필요가 없기 때문에 너무 편하고 좋네요^^
오른쪽 가운데 쯤에 Orientation 에서 Portrait 를 선택하시면 보통 많이 쓰는 세로로 된 모양이구요, Landscape 를 선택하시면 가로로 된 모양이 됩니다. (아주 가끔 이런 오선지가 필요할 때가 있는데, 그럴 때 너무 유용하죠~^^)
또한 그 아래의 Scale 에서는 오선 안에서의 줄 간격과 오선과 오선 사이의 간격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오선 안에서의 줄 간격은 좁으면서, 오선과 오선 사이의 간격이 넓은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Scale 에서 약간 왼쪽으로 가게끔 선택해주고, 왼쪽에 있는 삼각형 모양 화살표(?)를 이용해서도 간격을 좀 넓게 해줍니다.
사실 오선지라고 하는 게 별 거 아닌 거 같지만, 은근히 쓸 때 불편한 오선지들이 있습니다.
바로 오선 안의 간격이 너무 넓은, 즉 초등학생들을 위한 오선지 같은 경우가 그런 경우입니다.
오선(staff), 즉 5개의 줄은 그 사이가 좁으면서 아주 얇은 줄로 되어 있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오선과 오선의 간격은 좀 적당히 넓은 게 좋죠.
초등학생 용 오선지는 정확히 그 반대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오선 색깔도 아주 살짝 연한 걸 저는 선호하는데요,
이 사이트에서는 오선 색깔도 선택할 수 있네요!
저는 세번째 색깔 정도가 딱 좋은 거 같습니다.
아무튼 이 사이트에서는 제가 원하는 오선지를 그 때 그 때 쉽게 뽑아서 쓸 수 있어서 제가 자주 이용하고 있습니다.
오선 필요하신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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