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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ugene



아직도 이 찬양을 교회에서 많이 하실랑가 모르겠네요. 저는 가끔씩 찬양인도할때 하는 곡입니다. 제가 고딩때 두란노 올네이션스 경배와 찬양에서 나왔는데... 검색해보니 5집이군요!! 근데 릴리스년도는 안나오네요. 1991 아니면 1992년 쯤일거 같은데... 음... 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

경배와 찬양 5집의 순서입니다. 

  • CD1
  • 01. 하나님 어린양시작 멈춤
  • 02. 주님 큰 영광 받으소서시작 멈춤
  • 03. 살아 계신 주시작 멈춤
  • 04. 온 땅이여 주를 찬양
  • 05. 그는 여호와 창조의 하나님
  • 06. 거룩 거룩 거룩 전능하신 주
  • 07. 알렐루야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 08. 주께서 전진해 온다
  • 09. 주님과 담대히 나아가
  • 10. 저 성벽을 향해
  • 11. 눈을 들어
  • 12. 찬양하세
  • 13. 주님만 사랑하리시작 멈춤
  • 14. 주님만 사랑하리(연주)

 

옛추억이 생글생글 돋지 않나요? 물론 저와 비슷한 세대분들만요^^ 두란노 경배와 찬양은 너무 은혜스러워서 제목만 봐도 은혜의 눈물이 날려고 합니다ㅠㅠ

요즘에는 마커스에서 이 찬양을 다시 불러서 세대간 연결을 해주는거 같아 좋습니다!! 


최근 몇 달 전에 제가 살고 있는 텍사스의 어느 한인교회에서 찬양팀 워크샾이 있었습니다. 그 때 강의했던 내용인데요, 그 강의때 8비트 리듬 강의예제로 이 곡을 편곡해 보았습니다. 이 찬양은 한국에 있을때에도 편곡을 많이 했었는데요. 다시 편곡해봐도 또 재미지네요^^ 

아무래도 8비트 리듬예제이다 보니까 8비트 싱코페이션이 밥먹듯이 나옵니다. 8비트는 쉬워보이지만 밴드전체가 정확하고 맛깔나게 연주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그럼 악보를 보면서 담소를 나눌까요~


일단 인트로부터



엥~간하면 전주는 1도 4도입니다. 근데 끝까지 1도 4도만 나오면 재미없으니까 끝의 두마디에는 조금 다르게 포인트를 줍니다. 근데 이 곡에서는 쪼금이 아니라 쪼금 심하게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모달인터체인지적인 화음변화입니다. 물론 동주조 차용화음으로 쉽게 볼 수 있지만 그러면 D/G가 설명이 안되기 때문에 기냥 모달인터체인지로 보는게 더 손쉬운 방법입니다. 8비트 리듬에제답게 2& 3& 4& 에 다 벅찬 싱코페이션 들어가 있습니다. 설명이 복잡하다 생각되는 분들은 패쑤~ 그냥 악보보고 연주하시면 됩니다^^


이제 Verse부분 살펴볼까요?




역시 막판 두마디에 싱코페이션 작렬입니다. 코드진행은 변화화음 없이 Diatonic적이지만 5도권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제가 항상 강조했던 3-6-2-5패턴인데 조금씩 변형되어 있습니다. 3도 대신에 1도의 1전위를 썼구요(결국 베이스는3도이죠) 5도는 D/F# E/G#를 썼습니다. 각각 4도 5도 1전위형태입니다. 제가 사랑하는 코드진행입니다. 4도 5도 1전위 사용의 대표적인 곡은 제가 너무나 좋아했던 찬양 "거룩한 성전에 거하시며" 입니다.


그리고 "찬양받기에 합당하신 주님" 이 부분은 보통 Half Time으로 연주하죠? 근데 저는 요즘에 Half Time부분에서 분위기가 죽는게 별로더라구요. (옛날에는 괜찮았는데 말입니다. 느낌이라는게 계속 바뀌나 봅니다.) 왜냐면 청중들은 여전히 박수를 Normal Time으로 치잖아요? 그래서 요즘에는 드럼킥을 4on the floor 더 신나게 밟아서 에너지가 죽지 않게 만듭니다. 스네어 위치만 바꾸구요. 스네어 위치도 3박 아니면 4박 위치에, 아니면 반대로 좀 더 복잡하게 기냥 내키는대로 아무렇게 칩니다^^ 음악이 더 살더라구요~


Chorus 부분은 반복이 많기 때문에 편곡을 좀 더 해봤습니다. 코러스에서 벌스로 가는부분과 코러스에서 코러스, 그리고 코러스하고 엔딩하는 부분으로 각각 조금씩 다르게 지루하지 않게 편곡을 했습니다.  



연습할 시간이 있는 찬양팀에서는 이 편곡으로 연주해 보세요. 정작 저는 이런편곡으로 찬양을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제가 섬기고 있는 한국교회에서 찬양팀 연습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서요... ㅠㅠ

그럼 다들 즐거운 찬양생활하시길요~


악보다운받기


찬양하세.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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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ugene & Ju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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