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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ugene


제가 2008년~2009년까지는 필라델피아에 있을 때였습니다. 그 때 저희교회를 비롯해 네 교회가 연합해서 두 달에 한 번씩 연합 찬양집회를 했었습니다. 그 때 찬양팀 이름은 Philly New Wave였구요. 제가 팀을 이끌었습니다. 처음에는 정말 맨 땅에 헤딩하는 느낌이었지만 다들 너무나 순수했습니다. 항상 프로 뮤지션들하고만 했던 저에게는 또다른 경험이었습니다. 아마츄어들이었지만 다들 정말 열심히 했고 집회때마다 많은 은혜가 있었습니다. 이 모임으로 청년들이 하나되는 계기도 되었구요. 저 개인적으로는 참 즐거웠고 좋았던 시기였습니다. 이 때 편곡도 참 많이 했었는데 이 시기에 제가 오랫동안 사용했던 사보프로그램인 피날레와 결별하고 본격적으로 시벨리우스를 썼던 때이기도 했습니다. 


이 영상은 첫번째 Philly New Wave 모임이었습니다. 교회 녹음기로 집회실황을 녹음했더라구요. 그리고 찍어 놓은 영상들도 마침 있어서 편집을 해봤었는데요, 다시 들어보니 비록 음악적으로는 좀 그렇지만... 그 때 생각이 많이 나네요.



저의 옛추억은 이쯤에서 접고... 자, 이제 본격적으로 악보 이야기를 좀 해볼게요. 2008년과 2009년에 있었던 필라 복음화 대회에서 저희 찬양팀이 찬양을 했었습니다. 문제는 대부분의 청중이 장, 노년층이었는다는 것입니다. 고민이 좀 되었습니다. 대상이 청년들이었던 연합찬양집회 때 하던 찬양들을 하기에는.. 좀.. 그랬습니다. 그래서 나름 고심하고 고심한 끝에 장년층과 노년층을 위한 레퍼토리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제 와이프는 제가 했던 편곡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든다는 극찬까지 했었어요^^ 역시 저는 중장년층이 체질적으로 맞나봅니다... 하핫...


결과부터 말씀드리자면 필라 복음화 대회에서 했던 찬양은 정말 대단했었습니다. 그렇게 뜨거운 찬양의 시간은 제 인생에서 몇 번 없었던 경험이었구요. 거기에 참석했던 많은 분들께서도 이번 찬양은 정말 최고였다고 칭찬이 자자했었어요. 2008년때는 3일 중에 하루를 했는데 2009년에는 저희가 3일 다 했었지요. 그 때 찬양했던 레퍼토리를 이제 공개할게요. 장년집회때 쓰기에 아주 좋은 편곡이라고 스스로 자부합니다.^^

 

일단 곡목록은요.

1.호산나

2.오 주여 나의 마음이

3.주 우리 아버지

4.온 땅이여 주를 찬양

5.주는 여호와 창조의 하나님

6.우리 주의 성령이


뭐,,, 아주 평범한 곡순서이긴 하지만... 나름 고심한 레퍼토리입니다 -_-;; 

메들리라서 그렇게 긴 시간은 소요되지 않구요. 대략 20분정도의 분량입니다. 사실 이 메들리 다음에 느린 곡 레퍼토리도 있는데 그건 다음에 포스팅할게요. 그럼 피아노 악보를 중심으로 저의 편곡 설명 들어갈게요. 설명에 관심없으신 분들은 그냥 패스하시고 맨 아래에 첨부한 파일만 가져가세요^^









분석을 쭉~ 살펴보신다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저의 모든 편곡 노하우가 집약되어 있는 메들리입니다. 아까도 말했지만 집회 때 어르신들께서 너무 좋아하셨습니다. 그 분들께서 찬양의 기쁨과 감격 속에 빠지는 것을 보면서 문화적인 코드가 맞았을때 일어나는 임팩트가 얼마나 큰지 새삼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각 파트악보들 PDF로 올립니다.아무쪼록 어르신들 대상의 찬양집회에서 잘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호산나 주 우리아버지etc (Dr.).pdf


호산나 주 우리아버지etc (Keyboard).pdf


호산나 주 우리아버지etc (Pno).pdf


호산나 주 우리아버지etc.(Bass).pdf


저에겐 소중한 악보입니다.

그냥 악보만 받아가지 마시고 아래에 공감(❤️) 꾹 눌러주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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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ugene & Ju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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