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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ugene


2013년도 이제 거의 다 갔네요. 벌써 크리스마스 시즌입니다. 저의 기분을 가장 들뜨게 하는 음악 중 넘버원 뮤직은 당연히 크리스마스 노래들입니다. 사실 저는 한여름에도 크리스마스 음악을 듣고 다닐 정도로 크리스마스 음악을 좋아합니다. 땡스기빙데이가 지나자 마자 저는 본격적으로 크리스마스 음악듣기 모드로 전환했구요. 라디오 방송하면서도 계속 크리스마스 음악만 틀고 있지요. 기독교 방송이 아니지만 힐송이나 타미워커, 돈 모엔, 마이클 W 스미스, 커크 프랭클린... 이런 크리스챤 아티스트들의 크리스마스 곡들을 틀어주고 있습니다.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 방송에는 예수님에 관련된 곡만 틀려구요. 크리스마스는 산타클로스의 날은 아니니까요. 서론이 길었네요^^


저희가 다니는 교회가 흑인교회라 그런지 한국에서 부르는 찬송가는 거의 안부릅니다. 1년에 몇 곡 정도 할거예요. 그러나 크리스마스 찬양은 찬송가에 수록되어 있는 곡들이 최고입니다. 그래서 작년에 찬송가에 나와 있는 크리스마스 찬양 몇 곡을 메들리로 뽑았습니다. 기쁘다 구주 오셨네, 참 반가운 신도여, 천사들의 노래가... 가장 파워풀한 세 곡입니다^^이 정도면 뭐... 상당히 만족스러운 순서입니다^^

첨엔 그냥 대충할려고 했던거 같은데... 와이프가 좋게 편곡해서 하자고 했던거 같습니다. 그래서 결국은 악보화 시켜서 제대로 편곡을 해서 찬양을 했던거 같습니다. (오래된 일이라... 기억이 가물가물... 하네요...^^)


블로그에도 이 악보를 공유했었죠. 


몇몇 분들께서 직접 음악을 들어보고 싶다고 하시더라구요. 안그래도 올해는 곡을 직접 연주해보자고 와이프와 이야기가 됐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녹음을 해보았습니다. 와이프가 인트로를 괜히 클래시컬하게 만들어 가지고... 어쩔 없이 초반 인트로에 상당한 공을 쏟아 부었어요. 가장 하기 싫었던 오케스트레이션 작업을 했죠. 이거 하면 시간 잡아먹는 시간도둑이거든요. 제가 좋은 음원이 없어서 고생은 고생대로, 시간은 시간대로 낭비, 결과물은 싼티나고... 이래저래 오케스트레이션 작업은 힘듭니다. 그래도 짧은 인트로 부분이라 해보았는데...

오랜만에 하니 ... 은근히 재밌더라구요^^ 

비록 짧은 부분이었지만 와이프랑 잼나게 오케스트라 작업해보았네요.


저희가 만든 악보를 기반으로 연주를 하긴 했지만 중간 중간에 좀 다르게 연주한 부분들이 있습니다. 드럼도 조금 바꾸구요, 베이스는 악보대로 칠려다가 너무 초보를 위한 편곡이었기에 대부분 제가 치고 싶은대로 그냥 연주했어요. 두번째 세번째 곡은 코드진행도 아주 살짝 바꿨구요.


자, 그럼 음악감상 하시구요. 


올 해 크리스마스도 주님의 은혜가운데 잘 보내시고, 

예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심에 대한 감사와 묵상이 넘쳐나길 바래요~ 




악보를 원하시는 분은 아래 링크된 악보샵에서 악보를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http://playjam.net/shop/musical-instrument/piano/크리스마스-메들리-기쁘다-구주-오셨네-참-반가운-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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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ugene & Ju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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