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By Eugene



오늘 주일은 사역 스케쥴로 꽉 잡혀 있었습니다. 양로원 사역을 마치고 뉴송교회의 최윤석 목사님의 초청으로 노숙자 사역(Homeless Ministry)을 하게 되었는데 너무나도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최목사님께서는 이번 노숙자 사역의 찬양의 적임자가 바로 저희라고 생각하시고 저희를 초청해 주셨습니다. 왜냐하면 노숙자들의 90%가 흑인이기 때문입니다. 이 때까지 노숙자 사역 때마다 찬양시간에 호응이 너무 없었다고 하셨습니다. 심지어 어떤 분들은 졸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저희들은 흑인교회를 섬기고 있기 때문에 흑인 분들의 기호와 문화들을 좀 더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흑인들이 좋아하는 찬양도 잘 알고 있지요. 

"하나님께서 오늘의 사역을 위해 우리들을 훈련시키신건가…" 라는 생각이 들기까지 했습니다.


그리고 뉴송교회에서 이렇게 훌륭한 사역을 감당 하시는 모습에 감동을 많이 받았습니다. 

지역 커뮤니티를 위한 이 사역에 참여하시는 모든 분들이 다 자비량 사역을 하고 계십니다. 




자 이제 사역의 현장으로 떠나 볼까요~ :)


여기의 모든 사진들은(맨 끝의 칼라사진 한 장만 빼구요^^) Mario Zie 형제가 찍은 것입니다. 이 사진들을 쓸 수 있도록 허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Before leaving

뉴송교회 뒷마당입니다. 나눠 줄 음식들을 잔뜩 싣고 떠날 준비를 합니다.




Volunteer...

뉴송교회 차 앞에서 음료수 박스를 옮기고 계시는 분. 백인이신데 뉴송교회 교인인가요… 

저도 오늘이 처음이라 누가 누군지 아무도 모릅니다. 암튼 열심히 옮기고 계시네요^^ 

중요한 교회이름과 전화번호를 가리셨군요…ㅋㅋ





Sleeping bags for homeless

오늘 노숙자들께 나눠 줄 침낭들입니다. 

이제 추운 겨울인데 이 침낭과 함께 겨울을 잘 보내셨음합니다.





Praise time

도착하고 다같이 찬양을 합니다. 참 은혜스럽습니다. 

교회 안이 아닌 바깥에서 주님을 찬양하니 더 마음이 뜨겁습니다.





Rev. Insung is leading praise & worship. 

열악한 앰프시설도 이인성 목사님의 파워보컬을 당할 순 없었습니다. 

감기로 몸이 안 좋으셨는데 주님을 찬양하는 일이라면 몸을 사리지 않는 진정한 예배자...







I played drums.

이제 곧 중동으로 선교를 떠나실 하간사님께서 저에게 맡기신 보물 중의 하나인 드럼세트입니다. 이건 그냥 드럼이 아니고 이동용 드럼세트입니다. 실제로 보면 깜짝 놀랍니다. 모든 드럼이 딱 두 통안에 다 들어가는 신기한 드럼이예요. 오늘 처음 써봤는데요 소리도 괜찮네요. 가격도 만만치 않은 이 녀석이 오늘 잘 쓰임 받네요.^^  




계속 찬양 중입니다.







Lyrics "Thank You Lord" 

오늘 세 곡의 찬양을 했는데요, 마지막으로 불렀던 곡인 "Thank you Lord" 입니다. 

너무 은혜로운 찬양이었습니다.





People in the midst of worship. 

처음에는 이 분들이 노숙자라고 생각했으나 찬양하고 예배하는 중에, 

그냥 이들도 우리와 같이 예배하는 예배자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We are still singing praise

계속 찬양 중입니다.^^





Rev. Mark preached gospel on this day.

최윤석 목사님의 파워풀한 설교. 영어로 설교를 잘하시더라구요.




설교원고가 살짝 보이네요. 다 영어…^^






Ministry time

설교 마치고 이 분들을 위해 기도하고 복음을 전하는 시간입니다.





Hugging each other...

서로를 안아주며…





Praying for them...

중보하며…





Kids are also praying...

아이들도 함께 기도합니다.



사랑스럽습니다...




서로의 손을 잡고...



주님의 마음을 가지고 복음을...



우리 서번트 하우스의 이인성 목사님…

찬양도 열정적, 복음전하는 것도 열정적!!!



사진 속 할머니는 백인 할머니이신데 대학까지 다 졸업하고도 이렇게 노숙자가 되었다고 하셨어요.

참… 안타까웠습니다.




열심히 봉사하는 아이들… 너무나 예쁩니다.




이 아이는 찬양시간에 썼던 키보드의 주인이십니다.ㅋㅋ 키보드 잘썼어^^




봉사 중 한 컷~




아이들도 이렇게 열심히 너무나 예쁩니다.







은혜와 감동이 있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됨을 느꼈습니다…





서로 마음이 오고 갔습니다…






이제는 생일축하할 시간~ 

 Singing 'Happy Birthday to you'~

케익을 들고 계시는 홈리스 미니스트리 담당 목사님… 성함을 모르겠네요^^



생일축하를 받고 감격스러워 하는 흑인 아주머니...




다같이 생일을 축하해 드리고 있습니다.





Let's eat together~

이렇게나 많은 음식을 뉴송교회 성도님들께서 다 자비량으로 준비하셨습니다. 정말 감동스럽습니다. 노숙자 분 중의 한 분이 그러시네요, 몇 몇 사역팀을 봤지만 이 팀이 최고라고 말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 음식을 먹고 위로 받으셨습니다.




섬김의 손길들




음식을 준비하신 모든 분들의 사랑과 노고가 느껴집니다.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셨을 줄 믿습니다.




그리고 이 사역을 통해 많은 분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수고하신 섬김이 분들이십니다. 

그런데 저의 기억력이 거의 메멘토 수준이라… 성함을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Volunteers and Staffs

이 분은 미국에 있는 대학교의 교수님이라고 하십니다. 

성함과 무슨 학교였는지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다음에 만나면 다시 정확하게 물어봐야겠습니다.



열심히 중보하고 계시는 교수님





이 미니스트리가 있게 한 장본인이십니다. 역시 저는 이 분의 성함을 모릅니다. 다음에…^^


이 사진 너무 잘 나왔네요




담당 목사님 (역시나 성함이 생각나질 않습니다. 죄송….) 오늘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담당 목사님 사모님이신데 서로가 낯이 익다고 하면서 인사를 나눴는데요, 

사우스 웨스턴에서 오다 가다 만난 사이였음이 밝혀졌습니다.^^





이 분은 뉴송교회 교인이 아니고 베다니 장로교회 집사님이라고 하십니다. 

저희한테 찬양 잘 했다고 칭찬을 마구 해주셨던 분이십니다. 감사합니다. 

열심히 도넛츠를 나눠주고 계시네요. 성함이 기억나질 않습니다. 암튼 반가웠습니다.





마이크 서… 한국말을 못하지만 잘 알아듣는 2세분이신데, 부모님 따라서 같이 왔다고 합니다. 

본인은 빛내리 교회 EM이라고 합니다. 

풋볼하다 다리를 다쳐서 힘든 와중에도 이렇게 섬기러 온 당신… 아름답습니다.^^


무슨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이 분들은 노숙자들이 아니신거 같네요. 





저요!! 저요!! 하시는 최윤석 목사님. 이 분께서 저희를 초청해 주신 분이십니다. 

정말 맑은 영혼을 가지신 분이십니다. 영어도 잘 하시구요^^ 



오른쪽에 계신 분이 최목사님의 부인되시는 권향숙 사모님. 제 와이프의 모교회 언니인데… 저는 결혼하기 전부터 향숙이 언니 이야기를 제 와이프를 통해서 진짜 많이 들었습니다. 너무 착하고 우리들을 잘 챙겨줬던 고마운 언니 이 분을 이렇게 머나먼 미국 땅 달라스에서 만나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너무나 신기합니다. 마치 동화속 이야기의 주인공을 만난거 같습니다. 

이제는 같이 사역까지 했으니 앞으로 만날 일이 많아지겠죠?^^


 

도너츠 주고 있는 사람은 바로 저입니다.^^




사역을 마치고 집으로 가려는데 최윤석 목사님께서 

같이 저녁식사를 하자고 하셔서 다같이 설렁탕 집에서 한 컷!! 

그런데 설렁탕 가게 주인께서 뉴송교회분이셔서 음식값을 받지 않으셨습니다.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





이제 사역이 다 끝났습니다. 정말 감동과 은혜가 넘치는 사역이었습니다. 이렇게 귀한 일에 쓰임을 받을 수 있게 되어 너무나 기뻤습니다. 저희 교회와 뉴송교회가 잘 협력해서 사역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다같이 했었습니다. 그렇게만 되면 이 사역을 더욱 더 힘있게 감당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아무튼 하나님의 선하신 인도하심을 기대하며 

반응형
Posted by Eugene & Juli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