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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ulia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등 남미에서 엄청난 부흥과 찬양의 물결이 있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었어요.

그리고 몇 년 전부터 우리나라에서 많이 알려지고 또 불려졌던 남미워쉽의 찬양들..

'주님 마음 내게 주소서'와 '전능하신 나의 주 하나님' 같은 대표곡들이 있죠.

그 중 '주님 마음 내게 주소서'를 작곡한 Ana Paula Valadao가 

제가 지금 다니고 있는 CFNI(Christ For the Nations Institute)에 

지난주 금요일에 Guest Speaker로 왔습니다.



처음에 Practicum 시간에 IB에서 찬양할 때 못보던 싱어가 있길래 그냥 그런가 보다 했는데, 목소리가 참 특이하면서도 이쁘고 노래를 잘부르더라구요. 근데 중간에 Spanish 같은 언어로도 부르길래 

'아 미국사람이 아니고 남미 사람인가 보다' 했는데 그게 바로 그 유명한 Ana Paula Valadao였어요. 

(그러니 아마 Spanish가 아니라 Portuguese였겠죠..)



2교시에 Guest Speaker가 왔다고 Wayne Myers Hall로 가라고 해서 갔더니 바로 아침에 노래를 불렀던 Ana Paula Valadao가 와서 노래와 간증을 하더군요.





작년에 Worship Major를 다니시고 지금 또 저랑 같이 Leadership & Pastoral Major를 하고 계신 방집사님 말씀으론, 작년에도 Guest Speaker로 왔었다네요.

나중에 남편에게 물어보니 그 때 왔을 때 Ana가 한국사람들이 브라질 찬양인 '주님 마음 내게 주소서'를 부르고 있어서 참 신기했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러고보니 남편에게 그 얘기 들었던 기억이 났어요. 근데 남편도 Ana가 바로 그 찬양의 작곡자라는 건 몰랐다는 거..ㅋ




처음에 작년에 브라질에서 있었던 워쉽 콘서트 비디오를 보여줬는데 너무 아름답고 멋있었어요.

위 사진은 그 비디오에 나온 Ana입니다.


잠시후 3교시에는 남동생(이 맞겠죠? 더 어려보이네요..^^;)인 Andre Valadao도 나와서 피아노를 치면서 같이 노래를 불렀어요. 피아노를 참 잘 치더라구요. CFNI의 건반주자들보다 훨씬 잘쳤습니다.

알고보니 Andre Valadao도 브라질에서 꽤 유명한 뮤지션인거 같아요.





함께 찬양하는 학생들 모습입니다.





남미워쉽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다 그렇게 생각하시겠지만

남미 찬양들이 참 아름다우면서 가사가 너무 좋고 은혜스럽거든요.

근데 Ana의 목소리와 찬양이 딱 그런 똑같은 느낌이예요.



그럼 여기서 그녀가 부르는 그 유명한 '주님 마음 내게 주소서'를 한번 들어볼까요~



아마 위 영상은 굉장히 오래 전 영상인 거 같아요.

의상들이 좀 많이 촌스럽게 느껴지는데 지금의 안나는 훨씬 세련되어진 느낌입니다..^^

알고보니 나이가 제 남편과 같은 76년 생이더라구요.

사실 처음 멀리서 봤을 땐 그냥 CFNI에 있는 보통 친구들처럼 20대인줄 알았는데, 자기가 베이비시터했던 아이들이 벌써 커서 지금 CFNI에서 공부하고 있다고 너무 놀랍다고 하면서 그 친구들을 인사시키길래 나이가 많은 줄 알았어요.


전 개인적으로 안나 페이스북에 있는 프로필사진이 너무 이쁜 거 같아요.

같이 공부하는 친구들 중에 브라질 친구들이 많은데 그 중 라파엘이라고 저희 워쉽팀에서 리더를 하는 친구가 있어요. 그 친구가 지난주에 안나랑 같이 찍은 사진들을 페이스북에 올렸길래 그녀의 페이스북까지 가볼 수 있었어요.



안나의 페이스북 - http://www.facebook.com/anapaulavaladaooficial

안드레의 페이스북 페이지 - http://www.facebook.com/pages/Andr%C3%A9-Valad%C3%A3o/186466644731675

전 차마 친구신청은 못하겠더라구요..^^;




아무튼 안나와 그녀의 남동생 안드레가 미국을 방문하는 중에 이번엔 또 Gateway Church에서 오랫동안 준비해 온 인터내셔날앨범에 다른 10개국에서 온 찬양리더들과 함께 참여했더군요. 

(Gateway Church에 대해서는 여기서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 http://www.christiantoday.co.kr/view.htm?id=209940)



그 중에 한 곡인 Revelation Song (CFNI를 졸업한 Kari Jobe이 불러서 유명해진 곡이죠..)을 한번 보시죠~




참고로 중간에 나오는 한국리더는 CFNI를 졸업하시고 C.C.C (대학생선교회)의 음악선교사역을 이끌어오신 박종술 목사님이시고, Gateway Church 이번 앨범의 한국어 앨범은  KCCC 음악선교부에서 참여하고, 일산 CM STUDIO과 달라스 Gateway 스튜디오에서 보컬녹음을, CFNI 스튜디오에서 콰이어 녹음을 하여, 앨범수록곡이 모두 한국어로 담겨져 있다고 하네요. (CFNI 스튜디오에서 일하시는 이재호 간사님 페이스북 인용^^)


아무튼 중간에 한국어로 찬양 부르실 때, 평소에 장르에 안맞게 성악 목소리로 워쉽하는 거 별로 안좋아하는 저이지만 이국 땅에서 수많은 나라 언어 중에 듣는 한국어여서 그런지 참 감동적으로 들리더군요. 박종술 목사님께서 노래를 잘하시기도 했구요. 또 한국 자막도 너무 아름답게 보였어요.


전 이 Revelation Song을 영어로만 들었었는데, 검색해 보니깐 요즘 한국에서도 '죽임 당한 그 어린양' 이란 제목으로 번역해서 부르는 거 같네요. 


멕시코의 Marco Barrientos 역시 멕시코를 대표하는 유명한 찬양사역자인데요, 

다른 나라의 워쉽리더들도 다들 그렇게 유명한 분들이 오신 건진 저도 잘 모르겠네요. 

아무튼 제 생각엔 아무래도 제일 잘하는 마르코와 안나, 안드레 이 세 사람을 제일 마지막에 세운 거 같고, 그들의 찬양으로 참 파워풀하고 더 감동적으로 잘 마무리 된거 같다는 생각과 함께,

그렇게 순서를 정한 것을 비롯해서 전체 구성과 편곡, 무대 연출 등 다 참 좋았던 거 같아요.

한가지 참 아쉬웠던 건 기타연주였습니다..

기타의 조율 안 된 소리는 너무 안타깝고 좀 듣기 힘들었네요..ㅠ



마지막으로 2010년 Dove Awards 에서 Phillips, Craig and Dean과 Kari Jobe이 함께 부르는 

Revelation Song도 한번 들어볼까요~






Dove Awards는 매년 개최되는 미국 최고의 가스펠/CCM 시상식입니다.

언젠가 저도 저 무대에서 연주하는 날이 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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