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ulia on Thursday, April 12, 2012 at 8:30pm
Hosanna Integrity 때문에 한국에선 Ron Kenoly와 Alvin Slaughter가 유명하다.
하지만 막상 흑인교회에선 이 두 사람을 모르는 사람들도 많은 거 같다.
오히려 우리가 잘몰랐던 흑인 가스펠 싱어들을 더 좋아한다.
그런데 요즘에는 한국에 Heritage 같은 팀들도 있고
그들 덕분에 그런 진짜 흑인 가스펠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은 거 같다.
그 중에 한명이 Kirk Frankiln인거 같다.
솔직히 십몇년 전에 내 사촌동생이 커크 프랭클린 좋아한다고 들어보라고 했을 때만해도
난 그렇게 관심이 없었다..
옷 스타일도 그렇고.. 멘트도 때론 너무 과격(?)해서 아직도 거부감이 드는 게 사실이지만,
그런데 정말 들을수록 좋은 음악이 커크 프랭클린 음악인 거 같다.
웃긴 사실 중 하나는
커크 프랭클린은 절~~대 노래를 안부른다는 것이다!!
(모르겠다 솔직히 그의 앨범을 열심히 들은 적은 없다..
그냥 내가 여태껏 대충 들어본 바로는 그렇다..
혹시 그가 노래를 부른 곡이 있으면 말해주세용!)
무슨 찬양인도자가 이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진짜로 그는 가사를 미리 불러주면서 찬양인도만 한다!
(심지어 어떻게 보면 찬양인도자라고 하기엔
한국인 정서로 이해할 수 없는 몸짓으로 앞에서 춤만 추는 것도 같다..-_-)
노래는 전부 다른 싱어들이 한다.
여담이지만 커크 프랭클린이 Joel Osteen이 사역하고 있는 Lakewood Church에서
앨범녹음공연했을 때 (그 라이브 비디오를 보면 조엘 오스틴 목사님도 앞에 앉아 공연을 보고 있음!)
참가했던 싱어 중 한명을 알고 있다 ㅋㅋ
우리 교회 멤버는 아니지만 우리 교회 중요한 행사 때마다 와서 노래를 불러주는데
정말 노래를 잘한다! 지난 부활절연극 때 그녀가 노래를 불렀을 땐
심지어 난 휘트니 휴스턴이 생각날 정도였다 (물론 그녀와는 절대 비교가 안되겠지만서도..)
솔직히 처음엔 그런데 어떻게 자기 앨범이라고 이렇게 낼 수가 있지 싶었지만
모든 곡을 그가 작곡했기에 조금 납득이 갔다..
아니, 사실 그것만으로도 대단한 것이다.
피아노도 아주 잘친다.
그리고 중요한 건,
그는 진짜 음악을 아는 뮤지션이라는 것이다.
그의 음악들은 흑인들만 할 수 있는 '진짜 흑인 음악'이다.
그런 흑인들만의 느낌이 너무 부럽고 더 배우고 싶다.
작,편곡도 너무 잘하고 리딩도 아주 적절하게 잘하는 거 같다.
그런 그의 음악들이 나는 너무 좋다.
또 흑인교회에 있기 때문에 이런 곡들을 맘껏 연주해 볼 수 있다는 게
너무 좋고 행복한 거 같다.
-참고음악 : Kirk Frankiln의 'Hosan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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