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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ugene 


안녕하세요. 오늘 흑인음악 편곡법 두번째 시간입니다.

지난시간 포스팅의 복습부터 시작해 볼게요.


Tonic - I, IIIm, VIm

Sub-Dominant - IV, IIm

Dominant - V, VIIo


7th코드까지 적용하면


Tonic - IM7, IIIm7, VIm7

Sub-Dominant - IVM7, IIm7

Dominant - V7, VIIm7-5


각각의 기능안에 있는 코드들은 서로 대리화음이 됩니다. 심하게 생각하면 그냥 (거의) 똑같은 코드라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1, 3, 6 코드들은 서로 교환 가능한 코드구요, 4, 2 코드도 마찬가지, 5, 7도 마찬가지입니다.

첫번째 강의를 안읽어 보신 분들은 여기로  http://eugenejulia.tistory.com/192


자, 이제 오늘의 진도를 나가볼게요~


이제 "코드의 기능" 이라는 말에 대한 감이 오기 시작했을 겁니다!!

이제 각 기능들의 (T, S.D, D) 의 역할을 알아볼게요.


먼저 Tonic 의 역할부터 설명할게요.   

Tonic은 대장입니다. 항상 Tonic으로 시작해서 Tonic으로 끝납니다.(얼핏보면 예외가 있긴 한데 그것도 따지고 보면 예외가 아닙니다.) 그리고 나머지 두 녀석들의 섬김을 받는 존재입니다. Tonic은 자기가 가고 싶은 곳으로 갈 수 있구요, S.D와 D의 꾸밈을 받는 역할을 합니다. 역할이 너무 간단하고 썰렁하면서 감이 잘 안오실거 같네요. 일단은 넘어갑시다.^^


Dominant의 역할입니다. 

Dominant는 Tonic의 직속 부하입니다. 더쉽게 말해서 Dominant는 2대장입니다. Dominant는 오직 Tonic에게만 충성을 다합니다. Dominant는 Tonic만을 섬깁니다. 음악적인 용어로 다시 쓰자면 Dominant는 Tonic을 꾸민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D다음에 올 수 있는 코드는 T입니다. D --> T 의 진행은 조가 성립되는 최소한의 조건이 됩니다. D --> T 의 코드진행에는 별도로 이름이 붙을 정도로 원초적인 이야기이고 중요한 이야기입니다. D --> T 의 코드진행을 도미넌트모션(Dominant Motion)이라고 부릅니다. 간단하지만 너무나 중요한 이론입니다!!


마지막으로 Sub-Dominant 의 역할을 살펴볼게요.

Sub-Dominant는 시다바리입니다. T와 D가 음악에서 필수적인 코드라고 한다면 S.D는 좀 보조적인 역할을 합니다. 굳이 이 친구가 없어도 음악은 됩니다. 하지만 실질적인 음악의 감흥은 S.D 바로 이 친구에게서 많이 느낄 수가 있습니다. 이 친구는 시다바리이기 때문에 T와 D를 다 섬깁니다. 하지만 신분이 너무 낮기 때문에 T를 직접 섬기는것 보다는 D를 섬기는게 좀 더 본연의 임무이기도 합니다. 


이 세가지 기능의 역할을 간단하게 총정리 해보겠습니다.


Tonic은 1대장

Dominant는 2대

Sub-Dominant 는 시다바리


그럼 이 이론에 따른 실제적인 진행을 살펴볼게요.

D --> T 

D가 T를 꾸미는 가장 기본적인 진행입니다. 이것을 도미넌트 모션이라고 부를 정도로 기본적인 진행입니다.


S.D --> T

T는 1대장이기 때문에 D뿐만 아니라 S.D에게서도 이렇게 꾸밈을 받습니다.


S.D -- D --> T

S.D는 3대장이기 때문에 T 뿐만이 아니라 이렇게 D를 꾸미기도 합니다. 사실은 D를 꾸미는게 좀 더 본연의 임무입니다. 그리고 D는 결국 1대장인 T를 꾸미게 되죠.


질문 하나 해볼게요.

1. D --> T  

2. S.D --> T   

3. S.D -- D --> T

이렇게 세가지 진행가운데 어떤 것이 가장 완벽해 보이나요? 


1번은 S.D가 없으니 허전합니다. 2번은 D가 없으니 조성 자체도 성립이 안되는 상태입니다. 3번은 1번 진행인 도미넌트 모션 앞에 S.D가 붙어있는 형태가 됩니다. 1번과 3번의 차이점을 살펴보세요. 1번의 진행 앞에 S.D만 첨가되어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을겁니다. 아무래도 모든 기능이 나와 있는 3번진행이 완벽해 보입니다. 


자, 이제 제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 하나를 정리해볼려고 합니다. 사실은 아주 간단한 이론 하나를 설명하기 위해 이렇게 장황하게 설명을 했는데요. 이제 정리해 볼게요. 

편곡할 때 1번의 진행(도미넌트 모션)은 3번으로 바꿀 수 있다는 것입니다. 

D --> T (도미넌트 모션) 앞에는 S.D를 붙일 수 있다는 말을 하고 싶었던 것이었습니다. 아니, 좀 더 쉽게 말해서 Dominant앞에는 무조건 임의로 Sub-Dominant를 붙일 수가 있습니다


Dominant는 5도와 7도 코드가 있는데 7도는 도미넌트 모션에서는 잘 안쓰이므로 일단은 제끼도록 하겠습니다. 5도 앞에 우리 편곡자들은 S.D를 붙일수가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럼 S.D는 무슨 코드들이 있었죠? 네, 4도 코드와 2도 코드가 있습니다. 

그럼 5도 앞에는 4도나 2도를 붙일수가 있다는 것을 이해하셨을 것입니다.

정리할게요.

5 --> 4 - 5 아니면 2 - 5로 편곡할 수 있습니다.


그럼 4와 2사이에서 어떤 것을 고를지 고민이 되실건데 백인적인 팝스타일은 4를 더 선호하구요, 흑인적인 음악에서는 2를 더 선호합니다. 그냥 장르에 따라 달라지게 됩니다. 저는 흑인음악 편곡법에 대해서 강의 중이니 2를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종합해서 어떤 진행이 나올까요?


S.D - D --> T

2 - 5 --> 1


보셨나요? 어떻게 해서 "투-파이브-원" 이 나오는지를요. 이게 흔히 말하는 "투 파이브 원" 이 나오게 된 배경입니다. 그냥 음악의 기본적인 코드진행의 형태입니다. 이것을 이제 적용하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가 될 것입니다.  

그런데 흑인음악에서 왜 4보다 2를 선호하는지 아시는 분 계시나요?

아시는 분들은 댓글로 달아주세요^^

오늘은 여기까지 할게요. 이제 거의 다 끝나갑니다~



강의가 도움이 되셨나요?

그럼 공감버튼 꾸욱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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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ugene & Ju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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