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Eugene
지난 주에 한국교회에서 "전능하신 나의 주 하나님은" 이 찬양을 했습니다. 근데 제 와이프가 이 곡을 한 번 녹음해보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혼자서 건반도 치고 베이스기타도 치고 하더니 뚝딱 한 곡을 완성했네요. 이번에 제 와이프의 베이스 실력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생각했던거보다 훨씬 더 잘 치더군요. 저보다 더 잘 친다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살짝 위기감이 몰려옵니다. -_-
역시 제 와이프의 몸 속에도 Funk의 피가 흐르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 곡을 펑키로 소화해 내더라구요. 펑키한 그루브로 이 찬양을 들으니 참 좋습니다. 언제 들어도 질리지 않는 기본 16비트의 리듬이 너무 좋구요. 거기다가 제 와이프는 어떤 부분에서 기본 16비트 베이스 패턴에다 싱코페이션을 가미한 그루브를 더해서 아주 절묘한 느낌을 잘 살렸습니다. 참 매력적이네요.
원래는 발라드스런 곡인데 펑키하게 연주했기 때문에 곡이 다소 차가워진 느낌이 있어서 제가 클래식 기타의 멜로디와 현악4중주로 따스한 느낌을 주려고 했습니다. 이번에 현악4중주팀은 "사과 합주단(Apple Loops^^)" 이 수고해 주셨습니다. 연주가 정말 환상적이더군요.
150불 주고 산 고가의 똑딱이 카메라를 제가 분실하여 ㅠㅠ 컴퓨터에 달려 있는 화상채팅용 카메라와 아이패드2의 고화질(-_-) 카메라로 찍은 덕분에 화질이 아주 좋습니다. -_-
원래 이 찬양은 브라질에서 만들어진 찬양입니다. 저희 윗집에도 브라질에서 온 라파엘이라고 하는 찬양인도자가 살고 있습니다. 이 찬양의 원제목은 Deus Poderoso 이구요, Alda Célia 이라는 분이 이 곡을 썼습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브라질에서는 꽤 유명한 분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바로 이 분이십니다. 여자분이시네요.
이 찬양을 맨 처음 들었을 때 가사가 너무 좋아서 은혜를 많이 받았습니다. 여러분들도 이 찬양 들으시면서 능치못함 없으신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믿는 믿음이 우리 속에서 더욱 강건하여지기를 바랍니다.
|
|
Julia
위에 남편이 적었듯이 가사가 너무 좋아서 은혜를 많이 받았던 곡인데요,
요즘 한국교회에서 몇번 부르면서 한번 녹음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근데 전 연주할 때 워낙 주변환경 영향을 많이 받는지라..
밤에 조용히 녹음하느라 좀 힘들었습니다.
옆에서 연주를 잘해주면 저도 덩달아 좋은 그루브가 나오는데, 혼자 하는데다 주변에 방해소리도 너무 많고 모니터도 잘 안되었거든요.
베이스를 먼저 녹음하고 나서 피아노를 녹음했는데, 피아노를 치면서 코드를 좀 바꾸고 싶은 부분이 많더라구요. 다시 녹음하고 싶었지만 대충하라는 남편 때문에 한 두번만에 끝내서 아쉬운 부분이 좀 많네요..
참 그리고 맨 처음의 베이스 리듬은 워낙 관용적인 리듬이기도 하지만, 예전의 남편의 편곡에서 조금 참고하기도 했는데요, 남편이 편곡한 밴드 악보도 조만간에 올리겠습니다.
음악이 맘에 드셨다면
공감버튼 꾸욱요~ 그리고 댓글은 저희에게 힘이 됩니다!!
'연주 동영상 Performance Video > 프로젝트 Project'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드럼연주동영상] 깨어라 어둔 네 무덤에서 (0) | 2013.02.26 |
---|---|
[연주곡] 나 주의 믿음 갖고 (I just keep trusting my Lord) (2) | 2013.02.21 |
[Bass Cover] What's Going On (0) | 2012.11.25 |
[연주곡] Let's - (도쿄모토쇼영상) (9) | 2012.11.08 |
[연주동영상] 성령이 오셨네 (18) | 2012.10.12 |